노트북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 중에는 아마 해외 직구를 고려하고 계신 분도 있을 겁니다. 굳이 해외 배송을 하면서까지 해외 직구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특히 노트북, TV 같은 전자제품을 많은 분 들이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이유는 뭘까요? 다름 아닌 싼 가격 때문입니다.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해외 배송과 반품의 위험성까지 감당할 만한 것인지 의구심을 가지는 분 들이 있죠. 이번 포스팅을 통해 왜 노트북 해외 직구 가 더 저렴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사 보다 갑인 미국 유통업계

우선 우리나라와 미국의 유통구조 차이가 가격 차이를 가져 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체가 노트북 같은 가전제품 유통시장에서 갑의 입장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노트북 가격 결정에 삼성이나 LG 같은 제조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데요. 반면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 아마존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입김이 더욱 강합니다. 즉,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유통업체가 가격 결정에 있어 갑이 되는 것이죠.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이런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 하락 압박이 거세지는데요. 유통업체들은 이 기간 동안 소비자를 최대한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입점사들에게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을 하게 됩니다. 결국 국내에서는 갑이었던 삼성, LG전자 같은 업체들이 을이 되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것이죠.

미국의 다수 경쟁업체

게다가 미국에는 델, HP 등 대형 제조사가 즐비해 있어 삼성, LG가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시장 구조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벌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국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에서 판매되는 전자제품의 가격이 우리나라 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노트북 같은 제품이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고,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국내 대형업체들이 시장을 거의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죠. 결국 대형 제조사들은 국내 노트북 가격을 처음부터 높게 책정하고 차츰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런 식의 가격 전략을 썼다간 바로 시장에서 사장되기 때문에 함부로 처음부터 가격을 높게 책정하지 못하는 것이죠.

결론 (노트북 해외 직구 를 통해 소비자 경쟁력을 갖추자)

아무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접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야 제조사가 정한 가격에 끌려 다니지 않을 것입니다. 해외 직구는 그런 의미에서 또 다른 소비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노트북 해외 직구 는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일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한 번이 어려울 뿐, 저가의 상품 부터 차츰 아마존과 같은 해외 쇼핑몰 이용 방법과 해외 직구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더 좋은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혹시 지금 해외 직구를 망설이고 있다면 부담이 없는 상품부터 직접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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